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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부산서 올해 첫 ‘SFTS’ 환자 발생

[속보]부산서 올해 첫 ‘SFTS’ 환자 발생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2-04-12 21:52
업데이트 2022-04-12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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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내주부터 전국서 SFTS 매개체 참진드기 발생 감시

SFTSV 매개 참진드기 A:작은소피참진드기, B:개피참진드기, C:일본참진드기, D:뭉뚝참진드기. 질병관리청 제공
SFTSV 매개 참진드기 A:작은소피참진드기, B:개피참진드기, C:일본참진드기, D:뭉뚝참진드기. 질병관리청 제공
“야외활동시 긴옷 착용”

질병관리청은 12일 부산 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했다면서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SFTS 환자는 부산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으로, 증상이 나타나기 5일 전부터 경남 거제시 소재 텃밭에서 주말농장을 가꾸는 등 야외활동을 했다.

지난달 30일 오한, 발열, 근육통 증상이 나타났고 이후 전신이 쇠약해지고 말이 어눌해져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백혈구·혈소판 감소가 확인돼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를 받았고, 전날 SFTS 양성으로 판정됐다.

SFTS 인체감염은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일어날 수 있고, 고열과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주로 7월부터 10월까지 발생이 증가한다.

국내에서는 2013년 첫 SFTS 환자가 보고된 이후 2021년까지 총 1천510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그 가운데 279명이 사망하여 18.5%의 치명률을 보였다.

질병청은 “SFTS는 농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라며 “야외활동 시 긴 소매, 긴 바지, 모자 등을 갖춰 입고,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38∼40도의 고열이나 오심, 구토, 설사 등 소화기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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