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경북대, 정호영 자녀 의대 편입 의혹 교육부 감사 요청

경북대, 정호영 자녀 의대 편입 의혹 교육부 감사 요청

손지민 기자
입력 2022-04-17 17:39
업데이트 2022-04-17 17:3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학내 대책위원회도 구성
이미지 확대
‘정호영 복지부 장관 후보자, 자녀 입시 의혹 관련 입장은?’
‘정호영 복지부 장관 후보자, 자녀 입시 의혹 관련 입장은?’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17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자녀 의과대학 편입학 특혜·병역비리 등 의혹 관련 해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4.17 뉴스1
경북대학교가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자녀의 의과대학 편입학 특혜 의혹에 대해 교육부에 감사를 요청하기로 했다.

경북대는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정 후보자의 경북대병원 진료처장·병원장 재임 때 자녀 입시 문제를 비롯해 논문 공동 저술 활동 등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학내 대책위원회를 꾸리고 교육부에 감사를 신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차적으로 학내 관련 부서들 자료를 검토한 별다른 법률적, 행정적 하자나 의문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학교 명예를 걸고 공정하고 엄정하게 입시를 관리해 왔다고 자부하는 가운데 벌어지는 일련의 의혹은 대학 자부심에 큰 상처를 주고 있다”고 했다.

이어 “입시 등과 관련한 자료 요구가 있으면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협조할 계획이다”며 “필요하다면 사정 기관 감사, 조사 등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책위원회는 18일부터 대외협력부총장을 위원장으로 학생처·연구산학처·대외협력처·병원 등 각 부처 처장 및 사무국장 등 11명으로 구성해 운영한다.

대책위원회는 정 후보자 자녀의 편입학 과정, 논문 공저자 참여와 경북대병원 봉사활동, 자기소개서와 성적, 면접 등 논란이 되는 주요 쟁점을 영역별로 면밀하게 살필 예정이다.
손지민 기자

많이 본 뉴스

‘금융투자소득세’ 당신의 생각은?
금융투자소득세는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의 투자로 5000만원 이상의 이익을 실현했을 때 초과분에 한해 20%의 금투세와 2%의 지방소득세를, 3억원 이상은 초과분의 25% 금투세와 2.5%의 지방소득세를 내는 것이 골자입니다. 내년 시행을 앞두고 제도 도입과 유예,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
일정 기간 유예해야 한다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