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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접종시 위중증·사망 예방효과 90% 이상”…국제학술지에 발표

“3차접종시 위중증·사망 예방효과 90% 이상”…국제학술지에 발표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입력 2022-04-22 16:17
업데이트 2022-04-2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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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이 시작된 14일 서울의 한 의료기관에서 4차 백신을 맞은 어르신들이 대기하고 있다. 2022.04.14 박윤슬 기자
60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이 시작된 14일 서울의 한 의료기관에서 4차 백신을 맞은 어르신들이 대기하고 있다. 2022.04.14 박윤슬 기자
60세 이상 연령층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3차까지 마쳤을 때 위중증·사망 예방효과가 각각 90% 이상이라는 국내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에 게재됐다.

질병관리청은 22일 “국내 60대 이상 연령층에서 코로나19 3차 접종 예방효과를 분석한 결과가 4월 19일 국제 학술지 ‘임상 감염병(Clinical Infectious Diseases)’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연구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진행됐다. 국내에 거주하는 60대 이상 1100만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완료군과 3차 접종 완료군으로 나눠 감염, 위중증, 치명률을 비교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2차 접종완료군 대비 3차 접종완료군의 위중증 예방효과는 91.6%, 사망 예방효과는 92.3%였다.

질병청은 이번 연구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60대 이상 연령대에서 3차 접종 효과를 분석한 연구 중 가장 규모가 큰 연구”라며 “국외 유명학술지에 논문으로 게재돼 국내 코로나19 예방접종 효과와 분석 역량을 학술적으로 인정받은 것에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국내 코로나19 백신 효과를 평가하는 일련의 연구를 ‘K-COVE(Korea COvid-19 Vaccine Effectiveness) Study’로 명명하고, 향후 4차 예방접종 효과, 접종 후 효과 지속 기간, 백신 실패 위험요인 등도 분석해 정책 반영 등에 참고할 계획이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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