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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강풍특보 속 양양서 산불…당국 ‘산불 2단계’ 격상(종합)

건조·강풍특보 속 양양서 산불…당국 ‘산불 2단계’ 격상(종합)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2-04-22 17:05
업데이트 2022-04-2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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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대피령·공무원 비상 소집
헬기 16대·984명 투입 진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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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강원 양양군 현북면 일대에서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명지리 야산에 불길이 치솟고 있다. 2022.4.22 연합뉴스
22일 오후 강원 양양군 현북면 일대에서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명지리 야산에 불길이 치솟고 있다. 2022.4.22 연합뉴스
22일 오후 1시 32분쯤 강원 양양군 현북면 원일전리에서 산불이 나 산림 당국이 헬기 16대와 진화대원 984명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다.

산불 현장에는 건조경보와 강풍주의보가 동시에 발효 중이다.

산림 당국은 현장에 최대 풍속 초속 17m의 강풍이 불자 근처 민가로의 확산을 막고자 산불 대응 단계를 오후 4시 10분쯤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

2단계는 평균 풍속이 초속 7∼11m, 예상되는 피해면적 30∼100㏊ 미만, 진화 시간 8∼24시간 미만에서 발령한다.

초기대응을 하는 시·군·구와 국유림관리소 진화대원 전체와 인접 기관 인력 50% 이내, 담당·인접 기관의 산불 진화 헬기, 드론진화대 전체를 투입한다.

소방 당국도 민가 피해를 막고자 대응 단계를 오후 2시 26분쯤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

대응 1단계는 담당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이며,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한다.

양양군은 재난 문자를 통해 화재 현장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고, 직원들을 비상 소집했다.

현재까지 인명·재산 피해는 없으며, 명지리 주민 29명은 인근 하광정리 마을회관으로 대피한 것으로 확인했다.
이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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