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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 사태’ 테라폼랩스와 권도형 CEO, 500억원대 세금 추징

‘루나 사태’ 테라폼랩스와 권도형 CEO, 500억원대 세금 추징

이영준 기자
이영준 기자
입력 2022-05-18 23:29
업데이트 2022-05-18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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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형(왼쪽) 테라폼랩스 최고경영자(CEO)와 루나 그래프.
권도형(왼쪽) 테라폼랩스 최고경영자(CEO)와 루나 그래프.
한국판 가상화폐 루나 폭락 사태를 촉발한 권도형 테라폼랩스 최고경영자(CEO)와 테라폼랩스가 지난해 세무 당국으로부터 수백억원대의 세금을 추징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해 6월쯤 테라폼랩스와 권 CEO, 테라폼랩스의 공동창업자인 신현성씨 등을 대상으로 특별 세무조사를 진행했다. 신씨도 테라폼랩스와 관련한 해외 법인의 지분 일부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이들이 해외에 있는 조세회피처 법인 등을 통해 가상화폐 발행 관련 수입과 증여에 대한 신고를 누락해 세금을 탈루한 혐의를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세청은 테라폼랩스와 권 CEO, 신씨 등이 누락한 법인세와 소득세 수백억원에 대해 추징을 완료했다. 이들이 낸 세금은 500억원 안팎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세종 이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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