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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 4차접종할까…당국 “재유행 대비에 예방접종 매우 중요”

전국민 4차접종할까…당국 “재유행 대비에 예방접종 매우 중요”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2-06-21 13:34
업데이트 2022-06-2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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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추가 접종 검토중…“면역 상황에 따라 재유행 늦춰질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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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에서 여행객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오는 8일부터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입국자에 대한 격리 의무를 해제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지난 5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에서 여행객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오는 8일부터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입국자에 대한 격리 의무를 해제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방역당국이 하반기 재유행 대비에 예방접종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방역 당국은 국내 방역상황과 국내외 연구결과 등을 고려해 올 하반기 4차접종을 전국민으로 확대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21일 브리핑에서 “면역 상황이 빨리 떨어지는 경우에는 빠르게 재유행이 올 수 있지만, 면역 상황에 따라서는 (재유행)이 늦춰질 수도 있다”며 “예방접종에 대한 전략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반기에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균주를 대비해서 예방접종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 치료제를 적시에 어떻게 투입할 것인가, 신종 변이에 대한 감시 강화 전략 등을 중심으로 향후 유행 확산세에 대응하고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그간의 접종에 대한 효과와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 등의 영향으로 지난 1∼4월 코로나19 항체양성률 조사에서 항체양성률은 94.9%로 조사됐다.

국민 20명 중 1명 빼고는 항체를 갖고 있다는 의미지만, 면역 효과가 가을쯤에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부는 추가적인 백신 접종 전략을 고민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지난 4월14일부터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4차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까지 대상자 1215만 3926명의 34.4%가 접종을 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3차접종군 대비 4차접종군의 감염 예방 효과는 20.3%, 중증화 예방 효과는 50.6%, 사망 예방효과는 53.3%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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