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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밑에 깔린 운전자 본 시민들…주저 없이 달려가 ‘번쩍’

차 밑에 깔린 운전자 본 시민들…주저 없이 달려가 ‘번쩍’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입력 2022-06-22 17:37
업데이트 2022-11-1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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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유튜브 채널
경찰청 유튜브 채널
차량 밑에 깔린 운전자를 발견한 시민들이 주저 없이 달려가 구조하는 모습이 공개돼 훈훈함을 주고 있다.

22일 경찰청 유튜브 채널에는 ‘차량 밑에 깔린 운전자 구조 위해 힘을 합친 경찰과 시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따르면, 이달 서울 동대문구 한 주택가에서 운전자 A씨는 배달을 하기 위해 자신의 차량을 잠시 길가에 세웠다. 하지만 A씨가 차에서 내리는 순간, 돌연 멈춰있던 차량이 뒤로 미끄러지기 시작했다. 사이드 브레이크가 풀린 것이다.

이를 본 A씨는 급하게 달려가 온몸으로 차를 막았지만, 차량의 무게에 못 이겨 차량 밑에 깔리게 됐다.
자신의 차량이 미끄러지는 걸 막으려다 차량 밑에 깔린 운전자. 경찰청 유튜브 채널
자신의 차량이 미끄러지는 걸 막으려다 차량 밑에 깔린 운전자. 경찰청 유튜브 채널
A씨가 사고를 당하자 시민들은 주저없이 달려왔다. 인근 파출소 경찰관들과 다른 시민들도 연이어 달려와 차량을 힘주어 밀었다.

그 결과 차량 밑에 깔렸던 A씨는 무사히 빠져나왔다. 갑작스러운 사고에 놀란 듯 주저앉아 있던 A씨는 119구급대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졌고 응급조치를 받았다.

서울경찰청은 “주저하지 않았던 시민의 손길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고 밝혔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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