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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중 차량화재 진압한 소방관…대형 사고 막았다

휴가 중 차량화재 진압한 소방관…대형 사고 막았다

설정욱 기자
설정욱 기자
입력 2022-07-06 14:44
업데이트 2022-07-0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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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 차선 차량 화재 발견 후 곧바로 뛰어가 진화

방진혁 소방사
방진혁 소방사
휴가 중이던 소방관이 불이 난 차량을 발견하고 조기에 진압해 큰 사고를 막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주인공은 전북소방본부 소속 방진혁(31) 소방사.

방 소방사는 지난 2일 오후 1시 20분께 전북 전주시 효자동 우체국 앞에 주차된 5톤 트럭에서 화재가 난 것을 반대편 차선에서 발견하고 곧바로 달려갔다.
차량 화재 진압 중인 소방관
차량 화재 진압 중인 소방관 소방관들이 차량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전북소방본부 제공)
당시 화재 현장은 5톤 화물차 화재로 차량 배기시스템에서 발생한 열로 주변 물건까지 불이 붙어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화염도 상당했다.

해당 차주는 인근 경찰서에서 소화기를 가져왔지만 당황한 나머지 안전핀을 제거하지 못해 소화기를 사용하지 못했고, 이에 방 소방사는 소화기를 넘겨 받아 즉시 화재 진압에 나섰다.

이후 경찰관까지 합세해 화재를 진압, 다행히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방진혁 소방사는 “불을 봤을 때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소방관의 본능 덕분에 큰 피해를 막아 다행이다”며 “소방관이라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고 말했다.
전주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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