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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광교호수공원 내 원천저수지에서 초등학생이 물에 빠져 소방당국에서 출동해 수중 수색을 하고 있다. 경기소방재난본부 제공
15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4분쯤 수원 영통구 광교호수공원에서 “아이가 호수에 빠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수중 수색에 나선 119구조대가 오후 2시29분쯤 A군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발견 당시 A군은 심정지 상태였다.
사고가 난 원천저수지는 최대수심이 8.5m(평균수심 6.9m)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주변 폐쇄회로(CC)TV 화상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가족과 호수공원을 놀러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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