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서울 강남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검사를 받으려 줄을 서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사흘째 7만명 선을 보이면서 재유행 조짐이 나타나자 서울시는 25개 자치구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순차적으로 늘리는 등 ‘재유행 대응 계획’을 내놨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6만3282명으로 집계됐다.
토요일 오후 9시 기준 중간집계로는 지난 4월 16일(9만1566명) 이후 14주 사이 최고치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는 시간이 남은 만큼 24일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 수는 6만명대 중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재확산 대응책 중 하나로 정부는 25일부터 해외 입국자에 대한 진단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입국 3일 이내에 받게 했던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입국 1일차에 받도록 했다. 아울러 25일부터는 요양병원에 대한 대면 면회도 중단된다.
이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