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화악천 계곡에서 또 50대 남성 급류에 휩쓸려 숨져

가평 화악천 계곡에서 또 50대 남성 급류에 휩쓸려 숨져

한상봉 기자
한상봉 기자
입력 2022-08-21 13:42
수정 2022-08-2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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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차. 서울신문 DB
구급차. 서울신문 DB
2주 전 아버지와 아들이 급류에 휩쓸려 숨진 계곡에서 50대 남성이 또다시 숨지는 사고가 났다.

21일 경기북부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일 오후 12시 45분쯤 가평군 북면 화악천 계곡에서 박모(58)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

119 수난구조대는 누군가 물에 떠내려간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수색 한 시간 만에 계곡 하류 에서 박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물놀이하던 박씨가 최근 내린 비로 불어난 물에 휩쓸린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이 계곡에서는 지난 5일에도 물에 빠진 60대 아버지를 구하려고 뛰어든 30대 아들이 함께 급류에 휩쓸려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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