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지원금 700만원뿐”…보육원 출신 새내기 대학생, 숨진 채 발견

“지원금 700만원뿐”…보육원 출신 새내기 대학생, 숨진 채 발견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2-08-22 20:07
업데이트 2022-08-22 20:0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새내기 대학생이 방학 중 홀로 지내던 기숙사 주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2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5분쯤 광산구 한 대학교 강의동 건물 뒤편 바닥에서 A(18)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이 학교 내 다수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A군은 지난 18일 오후 4시 25분쯤 건물 옥상에 혼자 올라갔다.

A군은 해당 대학에 합격한 올해 초 보육원을 나와 기숙사에서 생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군이 보육원을 나올 때 받았던 지원금 약 700만원 가운데 상당 금액을 써버렸다. 금전 고민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채현 기자

많이 본 뉴스

내가 바라는 국무총리는?
차기 국무총리에 대한 국민 관심이 뜨겁습니다. 차기 국무총리는 어떤 인물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대통령에게 쓴 소리 할 수 있는 인물
정치적 소통 능력이 뛰어난 인물
행정적으로 가장 유능한 인물
국가 혁신을 이끌 젊은 인물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