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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최연소 장제사 합격자 나왔다

17세 최연소 장제사 합격자 나왔다

설정욱 기자
설정욱 기자
입력 2022-09-23 14:01
업데이트 2022-09-2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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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시행 제11회 말산업 국가 자격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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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사 자격시험에 합격한 김도경(17) 학생
장제사 자격시험에 합격한 김도경(17) 학생
만17세 최연소 장제사 자격시험 합격자가 탄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 한국경마축산고등학교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고 한국마사회가 시행한 ‘제11회 말산업 국가 자격시험’에서 김도경(17) 학생이 장제사 3급에 합격했다.

장제사는 말의 편자를 만들거나 말굽에 편자를 장착하는 일을 하는 전문 기술인으로 2011년 말산업육성법이 제정된 후 고등학교 신분으로 합격한 사례는 이번이 두 번째다.

말발굽을 보호하기 위해 무거운 편자를 만들고 붙이는 일이 쉽지 않아 고등학생이 하기에는 어려운 영역으로 인식돼왔다.

실제 우리나라에서 장제사 자격을 지닌 사람은 현재 91명에 불과할 정도로 어려운 시험으로 김도경 학생의 합격은 의미가 각별하다.

한국경마축산고 관계자는 “1학년 입학생부터 말산업 분야 정규교육과정, 방과후 교육과정, 전공동아리 활동, 산업체현장실습 및 말산업 선진국 국제협력 교육 등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한 결과”라며 “이번 장제사 합격뿐만 아니라 말조련사 및 재활승마분야 말산업 국가자격 시험에도 15명이 실기시험에 합격하는 등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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