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태어난지 15일 만에…비닐에 담겨 버려진 아기 고양이

태어난지 15일 만에…비닐에 담겨 버려진 아기 고양이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입력 2022-10-03 13:06
업데이트 2022-10-03 13:0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쓰레기와 함께 비닐봉투에 담겨 버려진 생후 15일 된 아기 고양이. 케어 인스타그램.
쓰레기와 함께 비닐봉투에 담겨 버려진 생후 15일 된 아기 고양이. 케어 인스타그램.
생후 15일 된 아기 고양이가 쓰레기와 함께 비닐봉투에 담겨 버려졌다가 지나가는 시민에 의해 구조됐다.

동물권단체 케어는 지난 2일 인스타그램에 “단순 유기가 아닌 명백한 학대 행위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번에는 아기 고양이가 쓰레기와 함께 쓰레기 봉투에 넣어져 버려졌다”는 글을 게재했다.

케어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서 태어난 지 15일 된 아기 고양이가 비닐에 담겨 길에 버려졌다.

케어 측은 “지나가던 할머니가 아기 고양이의 신음 소리를 듣고 가까이 왔으나 무엇이 나올 지 몰라 차마 열어보지 못하고 다른 사람들이 지나가자 부탁을 했다고 한다”면서 “지나가던 가족은 할머니 요청을 받고 비닐 봉지를 열었고 아기 고양이가 쓰레기와 함께 들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케어에 제보했다”고 설명했다.
아기 고양이는 현재 구조돼 가정에서 임보 중이다. 케어 인스타그램.
아기 고양이는 현재 구조돼 가정에서 임보 중이다. 케어 인스타그램.
아기 고양이를 처음 발견한 가족은 병원에서 1차 조치를 한 후 임보 중이다.

케어 측은 “아기 고양이는 가정에서 임보 중이나 오래 데리고 있기 어렵다”면서 “수유가 필요한 아기 고양이의 임보처를 급구한다”고 밝혔다.

단체는 고양이를 유기한 사람을 주변 폐쇄회로(CC)TV를 통해 찾아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김민지 기자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