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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생신이라 모였는데…무주 주택서 3대 가족 5명 참변

어머니 생신이라 모였는데…무주 주택서 3대 가족 5명 참변

설정욱 기자
설정욱 기자
입력 2022-10-09 19:05
업데이트 2022-10-09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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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손된 기름 보일러 연통(전북소방본부 제공)
파손된 기름 보일러 연통(전북소방본부 제공)
노모 생신을 축하하기 위해 시골집을 찾은 3대 일가족이 가스 중독 사고로 참변을 당했다.

9일 전북경찰청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쯤 전북 무주군 무풍면 한 주택에서 6명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다른 가족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발견됐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집안에는 6명이 쓰러져 있었고, 가스 냄새가 퍼진 상태였다.

경찰의 신고를 받은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해 확인한 결과 A(84)씨를 비롯해 딸과 사위, 손녀 등 5명은 이미 숨진 상태였고 B(50대)씨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기름 보일러 연통이 터지면서 가스가 누출돼 일산화탄소에 중독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주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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