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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아야 되는데 통제 안돼” 10대 여학생에 성적 메시지 보낸 교사

“참아야 되는데 통제 안돼” 10대 여학생에 성적 메시지 보낸 교사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2-10-13 10:23
업데이트 2022-10-1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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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방송화면 캡처
YTN 방송화면 캡처
전북 익산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10대 여학생에게 성적인 표현이 담긴 부적절한 메시지를 보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2일 YTN 보도에 따르면 전북 익산교육지원청은 최근 성학대 의심을 받고 있는 한 고등학교 교사 A씨를 직위 해제하고 수업에서 배제했다.

학교 측은 해당 교사에 대한 계약 해지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수도권 지역 학교를 다니는 여학생 B양에게 부적절한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메시지에는 ‘참아야 하는데 (성적으로) 스스로 잘 통제가 되지 않는다’는 취지의 표현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의혹은 B양이 A씨가 근무하는 학교 학생들에게 SNS로 피해 사실을 호소하면서 드러났다.

지난달부터 익산의 해당 학교 학생들 사이에서 돌고 있는 메시지에는 ‘참아야 하는데 (성적으로) 스스로 잘 통제가 되지 않는다’는 취지의 표현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당국은 B양이 소셜미디어(SNS) 계정으로 A씨의 근무지를 확인한 뒤, 해당 학교 학생들에게 접촉해 피해 사실을 호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익산교육지원청과 해당 학교는 지난달 30일 117학교폭력신고센터에 아동 성학대 의심 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교사와 피해 학생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할 예정이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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