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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가 날아오더니” KTX 유리창 ‘균열’… 코레일 “안전엔 문제 없어”(종합)

“뭔가가 날아오더니” KTX 유리창 ‘균열’… 코레일 “안전엔 문제 없어”(종합)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2-12-23 13:51
업데이트 2022-12-2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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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에서 부산으로 향하던 KTX 열차 유리창에 금이 간 모습. 독자 제공
23일 서울에서 부산으로 향하던 KTX 열차 유리창에 금이 간 모습. 독자 제공
달리던 KTX 열차 유리창이 금이 가 승객들이 불안에 떠는 일이 23일 여러 건 발생했다.

이날 오전 김천구미역을 근처를 지나던 KTX 열차 유리창에 무언가가 날아와 부딪혀 금이 갔다.

이 열차에 타고 있던 A씨는 서울신문에 “돌이나 얼음 같은 게 날아와 깨졌다”며 “깜짝 놀라긴 했지만 다행히 바깥쪽 유리창이 깨졌다”고 말했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오전 10시 50분쯤 충남 천안아산역 인근에서 운행 중이던 KTX 산천 4054호에도 유리창 3개에 같은 일이 벌어지는 등 이날만 5개 열차에서 외부 유리창 균열이 발생했다.

산천 4054호의 한 승객은 “갑자기 큰 소리가 나더니 유리창이 파손됐다”며 “열차가 흔들리는 게 느껴져서 너무 무서웠다”고 당시 상황을 연합뉴스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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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산천 자료사진. 서울신문 DB
KTX 산천 자료사진. 서울신문 DB
동절기에는 눈과 뒤엉킨 자갈 등이 열차에 튀어 외부 유리창에 금이 가는 일이 더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 관계자는 “안쪽이 강화유리로 돼 있어서 좌석에서 볼 때는 (내부 유리창에도) 금이 간 듯한 느낌이 있는데 실제로는 금이 간 건 아니다”라며 “해당 좌석에 계신 승객께는 그런 설명을 드리고, 그래도 불안하다고 하시면 다른 좌석으로 안내드린다”고 말했다.

코레일은 승객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보고 운행을 계속했다고 설명했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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