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 전경](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07/07/SSI_20220707132022_O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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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청 전경
이 남성은 전국의 음식점에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인근 회사 사원이다. 회식비 회계처리에 문제가 생겼으니 돈을 입금해주면 곧 돌려주겠다”고 속여 돈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경찰청은 사기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월부터 3개월간 서울·경기·부산 등의 음식점 22곳으로부터 총 3200여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회사가 밀집한 곳에 있는 일반 음식점, 샌드위치 가게 등 식당 924곳을 골라 전화를 걸었다.
인근 회사원이라는 A씨의 말을 믿은 일부 음식점은 현금을 이체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전국적으로 사기행각을 벌인 만큼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과 유사한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주문내역 등을 세심히 살피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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