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서 남녀4명 차량서 숨진 채 발견…극단 선택 추정

경기 광주서 남녀4명 차량서 숨진 채 발견…극단 선택 추정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3-05-09 11:16
수정 2023-05-09 11: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렌터카업체, 차량 반납안돼 GPS 추적…휴대전화 4개 부서져 있어

이미지 확대
경기소방재난본부 앰블란스.
경기소방재난본부 앰블란스.
경기 광주 초월읍에서 남녀 4명이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9일 경기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20분쯤 광주 초월읍의 한 고가도로 밑에 주차된 차량에서 30대 남성 3명과 20대 여성 1명이 숨져 있는 것을 렌터카 업체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차량 내 외부 침입 흔적이나 외상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들이 타고 있던 차량은 지난 5일 렌터카 업체에서 빌린 것으로, 해당 업체 직원이 차량이 제때 반납되지 않자 GPS 등을 통해 차량을 찾아 나섰다가 이들을 발견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이 온라인 등을 통해 만나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이들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방침이다.

또 부서진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 해 이들이 만나게 된 경위 등에 대해서도 살펴볼 계획이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5 / 5
학생들 휴대폰의 도청앱 설치 여러분의 생각은?
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오남용이 우려된다.
안전을 위한 설치는 불가피하다.
5 / 5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