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년 전반기 국군장병 취업박람회를 찾은 여군들이 일자리 정보를 보고 있다. 2023.4.18. 도준석 기자](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7/10/SSC_20230710111527_O2.jpg)
![1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년 전반기 국군장병 취업박람회를 찾은 여군들이 일자리 정보를 보고 있다. 2023.4.18. 도준석 기자](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7/10/SSC_20230710111527.jpg)
1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년 전반기 국군장병 취업박람회를 찾은 여군들이 일자리 정보를 보고 있다. 2023.4.18. 도준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6일 전국 만 18세 이상 503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해 10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4.9%는 여성 징병제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36.3%는 ‘찬성한다’는 의견을 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8.8%였다.
이번 결과를 살펴보면 응답자 성별에 관계없이 남녀 모두 반대가 우세했다. 남성의 경우 56.3%가 여성징병제에 반대했고, 여성의 경우 53.4%가 반대 의견을 내놨다.
연령대별로는 30대부터 60대까지의 연령대에서 반대 응답이 많았다. 이 중 50대(찬성 28.1% vs 반대 64.2%)와 40대(35.9% vs 60.5%)에서는 응답자 10명 중 6명 이상이 여성 징병제에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70세 이상(찬성 41.1% vs 반대 48.1%)과 18~29세(42.2% vs 48.5%)에서는 찬반 의견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 포인트다. 조사는 무선(96%)·유선(4%) 자동응답 전화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3%였다.
● 병무청장 “여성 징병제 시기상조”이기식 청장은 5일 국방부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여성 징집제에 대해 “시기상조”라고 선을 그었다.
![이기식 병무청장이 2022년 10월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예산안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5/27/SSC_20230527093950_O2.jpg)
![이기식 병무청장이 2022년 10월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예산안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5/27/SSC_20230527093950.jpg)
이기식 병무청장이 2022년 10월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예산안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또 현역병 복무기간 연장에 대한 질문에 “현실적으로 단축됐던 복무기간을 늘릴 수는 없을 것”이라며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육군 기준 현역병 복무기간은 1993년부터 26개월이었으나, 2003년 24개월로 줄었고 2018년부터 현재까지 18개월로 유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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