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이재명 대표 헬기 이송 특혜 여부 조사 착수”

권익위 “이재명 대표 헬기 이송 특혜 여부 조사 착수”

최재헌 기자
최재헌 기자
입력 2024-01-16 14:35
업데이트 2024-01-1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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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헬기 이송 관련 신고 다수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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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하며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2024.1.10. 도준석 전문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하며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2024.1.10. 도준석 전문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산에서 피습 뒤 응급 헬기를 이용해 부산대병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하는 과정에서 부정 청탁 등 특혜가 있었는지에 대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다.

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16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에서 “지난 1월 3일 이재명 대표 피습 후 응급 헬기를 이용해 부산대병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 전원 된 사항과 관련하여 부정 청탁과 특혜 제공 여부를 조사해 달라는 여러 건의 신고가 권익위원회에 접수됐다”고 밝혔다.

정 부위원장은 “권익위는 해당 사건에 대한 높은 국민적 관심과 알권리를 고려해 조사에 착수했다는 사실을 국민에게 공지하기로 했다”며 “권익위는 관련 법령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확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고자의 비밀을 보장하는 관련 법에 따라 그 외 다른 구체적 내용은 공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권익위는 첫 논란이 시작된 부산대병원과 서울대병원, 119 헬기를 제공한 부산소방청부터 조사할 예정이다.

최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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