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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고 비좁은 광주시교육청, 이전할까?

낡고 비좁은 광주시교육청, 이전할까?

서미애 기자
서미애 기자
입력 2024-04-17 10:50
업데이트 2024-04-1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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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신청사 건립 관련 주민설명회 개최
17·19일 두 차례 진행 용역 결과 공유…이해도 ↑
신창도 부지에 신축 2028년 준공 목표…사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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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광주시교육청.
광주시교육청은 17일과 19일 양일간 ‘청사 전환배치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17일 서구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강당에 이어 19일 광산구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 대강당에서 주민설명회를 갖는다.

이번 설명회는 시교육청이 청사 전환배치 타당성 용역 결과를 주민들에게 공유하는 자리다.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9개월간 신청사 부지 최적안을 도출하고자 용역을 의뢰해 건립 후보지를 3개 안으로 압축했다.

시교육청은 지난 1월 청사전환배치 보고회에서 광산구 신창동 옛 학교시설지원단 건물을 철거한 후 시교육청을 신축하고 화정동 현 청사는 통합돌봄센터, 청소년 자율문화 공간 등으로 재구성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신청사는 광산구 신창동의 옛 학교시설지원단 부지의 건물을 철거 후 신축한다. 연면적 3만4116.9㎡ 규모로 광주시교육청과 교육연구정보원 현 청사(1만7874.4㎡)의 2배에 달한다.

신청사 이전을 위한 총사업비는 1535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 화정동 청사는 통합돌봄센터, 교사지원센터, 청소년 자율문화공간 등으로 재구성된다.

1988년 신축된 현 광주시교육청 청사는 2022년 안전진단에서 C등급을 받는 등 시설 낙후와 공간 협소로 이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교육청은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2028년 준공을 목표로 5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년에는 교육재정 투자심사를 받을 계획이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주민설명회를 계기로 주민 이해를 얻고 사업 동력을 확보해 투자심사 등 향후 사업 일정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며 “학생 학부모와 함께 할 수 있는 청사 공간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서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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