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미술관, 중외공원 ‘아시아 예술정원’ 7일 개장

광주시립미술관, 중외공원 ‘아시아 예술정원’ 7일 개장

서미애 기자
서미애 기자
입력 2024-09-06 09:43
수정 2024-09-0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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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과 미술관 연결하는 하늘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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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미술관은 중외근린공원에 예술과 자연을 담은  ‘아시아 예술정원 ’일환으로 조성된 ‘하늘다리’ 모습.  광주시립미술관 제공
광주시립미술관은 중외근린공원에 예술과 자연을 담은 ‘아시아 예술정원 ’일환으로 조성된 ‘하늘다리’ 모습. 광주시립미술관 제공


광주시립미술관은 중외근린공원에 예술과 자연을 담은 ‘아시아 예술정원’을 7일 개장한다.

중외공원 내 5만6200㎡ 규모의 예술정원은 미술관 주변에 테마가 있는 문화정원으로 꾸며졌다.

아시아 예술정원 조성사업은 국비 95억원 등 총사업비 190억 원이 투입, 4년 만에 완공됐다.

지역 대표 문화시설인 미술관, 박물관, 비엔날레관, 예술의전당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기 위한 취지에서 시작됐다.

넓은 잔디밭인 문화마당과 그라스가든(중앙아시아 초지경관), 드라이가든(서아시아 사막경관), 쉐이드가든(동남아시아 우림경관), 락가든(남아시아 고산암석경관)으로 구성됐다. 어린이대공원 놀이시설은 어린이를 위한 도롱뇽, 무당벌레 등 생태예술놀이터로 탈바꿈했다. 예술의전당과 미술관을 가로막던 산에는 347m 길이의 하늘다리를 설치했다.

높이 20m의 엘리베이터를 통해 하늘다리로 올라가 정상부까지 편하게 산책할 수 있다.

김준기 광주시립미술관장은 “중외공원이 전시, 공연, 휴게, 놀이가 복합된 광주의 대표 문화예술의 랜드마크가 되어 도심 속 아트파크의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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