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철교가 이색명소로…동해시, 뜬다리정원 개장

폐철교가 이색명소로…동해시, 뜬다리정원 개장

김정호 기자
김정호 기자
입력 2024-10-16 16:21
수정 2024-10-1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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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시 뜬다리정원 마루. 동해시 제공
강원 동해시 뜬다리정원 마루. 동해시 제공


강원 동해시에서 40년 넘게 방치됐던 폐철교가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강원 동해시는 16일 나안동 초록정 인근에서 ‘뜬다리정원 마루 및 전천파크골프장’ 개장 기념식을 개최했다.

뜬다리정원 마루는 길이 265m·폭 5m 규모의 진천 폐철교를 리모델링해 만든 산책로와 전망대, 쉼터다. 밤에 아름다운 야경을 선사하는 경관조명까지 설치돼 진천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동해시는 기대하고 있다. 뜬다리정원 마루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해파랑길과도 가깝다.

뜬다리정원 마루 조성은 동해시가 민선 8기 공약으로 내건 사업 중 하나다. 전천 폐철교는 1980년대 국가항만기본계획에 따라 동해안 인입철도 교량을 건설하던 중 사업이 변경돼 그동안 사용하지 않고 방치됐다.

뜬다리정원 마루와 함께 개장한 전천파크골프장은 9홀 규모다. 지난해 10월 문을 연 무릉파크골프장에 이은 지역 내 두 번째 파크골프 전용구장이다.

뜬다리정원 마루와 파크골프장 조성에는 각각 12억원, 5억5000만원이 투입됐다.

동해시 관계자는 “진천 일원에는 이외에도 자전거도로, 산책로, 다목적트랙, 어린이놀이광장·교통광장·자전거 대여소 등 시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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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시 뜬다리정원 마루. 동해시 제공
강원 동해시 뜬다리정원 마루. 동해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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