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거점국립대 9곳, 2025학년도 등록금 ‘동결’

국가거점국립대 9곳, 2025학년도 등록금 ‘동결’

설정욱 기자
설정욱 기자
입력 2025-01-10 17:14
수정 2025-01-10 17: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등록금 관련 이미지. 아이클릭아트
등록금 관련 이미지. 아이클릭아트


국가거점국립대 9곳이 2025학년도 학부생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

충북대학교(국가거점국립대 총장협의회장교)와 강원대학교, 경북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 부산대학교, 전남대학교, 전북대학교, 제주대학교, 충남대학교로 구성된 9개 국가거점국립대는 10일 오전 화상회의를 열고 국민과 학생들의 고통 분담을 위해 올해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대학들은 교육과 연구의 질적 저하가 없도록 각고의 예산 절감 노력도 병행하기로 했다.

국가거점국립대 총장들은 지역 대학이 지역 균형 발전에 이바지하고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학생 1인당 교육비를 서울대 수준으로 현실화하는 정부의 정책적·재정적 지원도 요구하기로 했다.

이러한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추후 등록금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입을 모았다.

국가거점대학교 총장들은 “정부와 국민의 어려운 경제 상황 등을 고려하여 심도 있는 협의를 거쳐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 국립대학이 고등교육의 공공성을 유지하고 지역의 발전에 이바지함은 물론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 or 31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이 제기됐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많은 기혼 여성들의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27일보타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과 31일 여러분의…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31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