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면적 80% 피해...처참한 산불 피해 지역

서울면적 80% 피해...처참한 산불 피해 지역

홍윤기 기자
홍윤기 기자
입력 2025-03-28 11:50
수정 2025-04-03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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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 산불이 엿새째를 맞은  27일 경북 영덕군 수암리 마을이 불에 타 폐허가 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5.3.27 영덕 홍윤기 기자
경북 의성 산불이 엿새째를 맞은 27일 경북 영덕군 수암리 마을이 불에 타 폐허가 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5.3.27 영덕 홍윤기 기자


28일 ‘산불사태’ 부상자가 전날보다 5명 늘어나며 인명피해 규모가 모두 65명으로 증가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인명피해는 사망 28명, 중상 9명, 경상 28명 등 65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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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 산불 발생 엿새째를 맞은 27일 경북 청송군 산림이 불에 타 폐허가 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5.3.27 청송 홍윤기 기자
경북 의성 산불 발생 엿새째를 맞은 27일 경북 청송군 산림이 불에 타 폐허가 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5.3.27 청송 홍윤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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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 산불 발생 엿새째를 맞은 27일 경북 청송군 서산영덕고속도로 청송휴게소가 불에 타 폐허가 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5.3.27 청송 홍윤기 기자
경북 의성 산불 발생 엿새째를 맞은 27일 경북 청송군 서산영덕고속도로 청송휴게소가 불에 타 폐허가 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5.3.27 청송 홍윤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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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 산불이 엿새째를 맞은  27일 경북 안동시 임하면 고곡리 마을이 불에 타 폐허가 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5.3.27 의성 홍윤기 기자
경북 의성 산불이 엿새째를 맞은 27일 경북 안동시 임하면 고곡리 마을이 불에 타 폐허가 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5.3.27 의성 홍윤기 기자


이번 산불은 2000년 동해안 산불 피해를 넘어서는 역대 최악의 산불이다. 산림 4만8천150㏊ 규모가 피해 영향에 놓였다.

이는 축구장 크기(0.714㏊)로 환산할 경우 약 6만7천400개, 여의도 면적(290㏊)의 166배, 서울 면적(6만523㏊)의 80%, 제주도(18만5천27㏊)의 26%에 달한다.

산불 사태로 이재민 3만3천여명이 발생했다. 이중 아직 귀가하지 못한 주민은 2천407세대·8천78명으로 파악됐다. 시설물 피해도 계속 늘어나 주택과 농업시설 등 3천481곳이 산불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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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 산불이 엿새째를 맞은  27일 경북 안동시 임하면 고곡리 마을에서 이순남 씨가 불에 탄 마을의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2025.3.27 의성 홍윤기 기자
경북 의성 산불이 엿새째를 맞은 27일 경북 안동시 임하면 고곡리 마을에서 이순남 씨가 불에 탄 마을의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2025.3.27 의성 홍윤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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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 산불이 엿새째를 맞은 27일 경북 의성군 의성종합운동장에 전국에서 모인 소방대원과 소방차가 집결해 출동을 준비하고 있다. 2025.3.27 의성 홍윤기 기자
경북 의성 산불이 엿새째를 맞은 27일 경북 의성군 의성종합운동장에 전국에서 모인 소방대원과 소방차가 집결해 출동을 준비하고 있다. 2025.3.27 의성 홍윤기 기자


이날 오전 5시 기준 중대형 산불로 진화작업이 진행되는 곳은 경북 의성(진화율 95%)과 안동(85%), 영덕(65%), 영양(76%), 청송(89%), 경남 산청·하동(86%) 등 6곳이다. 평균 진화율은 83%다.

전북 무주와 경남 김해, 충북 옥천, 울산 울주 언양·온양 등 5곳은 앞서 진화작업이 마무리됐다.

당국은 이날 헬기 126대, 인력 6천976명, 장비 936대를 동원해 인명피해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진화 작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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