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1시 40분께 전남 화순군 능주면 백암리의 한 도로 옆 오수관거 공사 현장에서 토사가 무너져 작업 중이던 근로자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근로자 2명이 흙 속에 파묻혔다가 소방구조대에 의해 신속히 구조됐다.
그러나 이들 중 박모(75)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근로자들은 오수관거를 지하에 묻기 위해 성인 키의 2∼3배의 깊이로 땅을 파고 그 안에서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땅을 판 옆면에 토사 유출을 막기 위해 반드시 설치해야 할 펜스를 설치하지 않은 등 공사현장 안전조치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연합뉴스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근로자 2명이 흙 속에 파묻혔다가 소방구조대에 의해 신속히 구조됐다.
그러나 이들 중 박모(75)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근로자들은 오수관거를 지하에 묻기 위해 성인 키의 2∼3배의 깊이로 땅을 파고 그 안에서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땅을 판 옆면에 토사 유출을 막기 위해 반드시 설치해야 할 펜스를 설치하지 않은 등 공사현장 안전조치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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