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부산 주택가 원룸서 성매매…100여명 검거

부산 주택가 원룸서 성매매…100여명 검거

입력 2013-07-24 00:00
업데이트 2013-07-24 08:4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부산의 주택가 원룸에서 성매매를 해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24일 원룸을 빌려 성매매 영업을 해온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업주 김모(31)씨를 구속하고 종업원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미성년자 3명을 포함해 성매매 여성 21명과 남성 81명을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해 11월부터 5개월여간 부산 동래구 온천동과 수영구 광안동 등 3곳의 건물 원룸 7개를 빌린 뒤 성매매 여성 21명을 고용해 남성 388명과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성매매 대가로 남성으로부터 시간당 12만원을 받았으며, 알선 대가로 1인당 4만원씩 모두 1천500여만원을 챙겼다.

경찰 조사결과 인터넷 광고를 보고 찾아와 성매매를 한 남성 중에는 의사, 세무사 등 전문직 남성과 대학생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택가 원룸에 건장한 남성과 젊은 여성이 자주 출입한다는 첩보를 입수해 이들을 붙잡았고, 성매매 장소에서 나온 장부를 토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