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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스미토모그룹 자회사 화성 공장 가스누출…1명 경상

日스미토모그룹 자회사 화성 공장 가스누출…1명 경상

입력 2014-01-08 00:00
업데이트 2014-01-0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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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공사장 인부 13명 ‘메스꺼움’ 호소 병원검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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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공장서 디클로로실란 가스누출…1명 경상 8일 오전 9시 3분께 화성시 장안면 소재 장안2첨단산업단지 내 일본 스미토모그룹 반도체용 케미컬제조사인 스미세이케미칼 공장에서 디클로로실란(Dichloro Silane·DCS)가스 30㎏이 누출됐다. 이 사고로 작업자 1명이 가벼운 화상을 입어 병원치료를 받았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들이 방재작업을 하기 위해 보호복을 착용하고 공장건물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화성 공장서 디클로로실란 가스누출…1명 경상
8일 오전 9시 3분께 화성시 장안면 소재 장안2첨단산업단지 내 일본 스미토모그룹 반도체용 케미컬제조사인 스미세이케미칼 공장에서 디클로로실란(Dichloro Silane·DCS)가스 30㎏이 누출됐다. 이 사고로 작업자 1명이 가벼운 화상을 입어 병원치료를 받았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들이 방재작업을 하기 위해 보호복을 착용하고 공장건물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8일 오전 9시 3분께 화성시 장안면 소재 장안2첨단산업단지 내 일본 스미토모그룹 반도체용 케미컬제조사인 스미세이케미칼 공장에서 디클로로실란(Dichloro Silane·DCS)가스 30㎏이 누출됐다.

이 사고로 작업자 오모(28)씨가 오른팔과 양다리에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인근 공사현장에서 작업을 하던 공모(44)씨 등 13명이 메스꺼움과 어지럼증을 호소,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고 있다.

사고는 작업자 오씨가 화약물질 제조설비인 진공펌프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DCS가스가 일부 누출돼 발생했다.

반도체 공정용 DCS가스는 무색의 유해성 물질로 인화성이 매우 높고, 피부에 화상을 유발하며 흡입 시 호흡곤란 등을 일으킬 수 있다.

현장에는 소방당국과 육군 51사단 화학대 등이 출동해 방재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 오후 12시 공장 내부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잔류가스는 검출되지 않았다.

경찰은 오씨의 부상 정도가 미미한 점을 감안,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책임자 형사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2012년 준공된 이 공장은 2008년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일본을 방문, 스미토모그룹과 투자협약을 체결해 건립됐다.

스미토모그룹은 일본 내 3대 기업이자 금융, 기계, 조선, 보험 등 여러 분야의 사업영역을 둔 세계적 기업으로, 스미세이케미칼은 스미토모그룹의 자회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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