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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취한 20대 택시 빼앗아 4㎞ 광란 질주

술취한 20대 택시 빼앗아 4㎞ 광란 질주

입력 2014-08-04 00:00
업데이트 2014-08-04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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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2시 40분께 부산 부산진구 연지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김모(25)씨가 정차 중인 택시를 빼앗았다.

김씨는 택시 기사 문모(64)씨를 흉기로 위협해 차에서 밀쳐낸 후 차를 몰고 달아났다.

김씨는 인근에 있던 다른 택시와 경찰의 추격을 따돌리며 4㎞가량 도심을 질주했다. 김씨는 부산진구 부암교차로에서 도주로가 막히자 차량을 버리고 달아나다 추격해 온 경찰에게 붙잡혔다.

김씨는 혈중 알코올농도 0.213%의 만취 상태였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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