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호선 열차운행 중지.
4호선 열차운행 중지
오늘(6일) 오후 7시 20분쯤 서울 지하철 4호선 당고개 방향 열차 두 대가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혜화역에서 멈춘 4호선 열차는 단전으로 열차 내 비상등이 꺼지는 등 불편을 겪다 급전이 됐으나 앞서가던 열차가 한성대입구 역에서 비상제동해방불능으로 고장이 나면서 30분 가량 혜화역에서 멈췄다.
이로 인해 뒤에 가던 4호선 열차들 모두 역에서 대기하면서 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서울 메트로 측은 “역무실에서 환불조치를 해주겠다. 지상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길 바란다”며 방송을 했다.
4호선 혜화, 한성대 앞 버스는 갑작스런 열차 운행 중지로 열차를 빠져나온 시민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안전조치를 하는 한편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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