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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앞바다 전복 어선, 이틀째 실종자 못 찾아…시신 1구 인양

포항 앞바다 전복 어선, 이틀째 실종자 못 찾아…시신 1구 인양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16-03-04 16:43
업데이트 2016-03-0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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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전복 어선 수색 현장. 포항해경 제공
포항 전복 어선 수색 현장. 포항해경 제공
해경이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뒤집힌 채 발견된 구룡포 선적 D호(29t급) 실종 선원들을 이틀째 수색하고 있으나 발견되지 않고 있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어선이 발견된 지난 3일 오후부터 경비함정과 항공기, 구조대원 10명을 투입, 배 안과 사고해역 일대를 수색해 조타실에서 선장 최모(47) 씨의 시신을 인양해 포항 시내 병원으로 옮겼다.
그러나 4일 현재 함께 타고 있던 베트남 선원 6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구조대는 배 주위에 얽혀있는 어망과 어구를 치우고 선내에 들어갔으나 쌓여있는 물건이 많아 실종자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경비함정 10척, 어업지도선 1척, 해군 초계기 등 항공기 5대가 주변 해역을 수색하고 있다.

해경은 실종자들이 해류에 밀려 유실됐을 가능성에 대비해 수색 범위를 최대한 넓히고 밤에도 경비함정을 교대로 투입해 실종자 수색을 하기로 했다. 또 어선 통신이 두절된 상황과 사고 경위도 조사하고 있다.

앞서 D호는 지난달 28일 오후 2시쯤 경북 영덕 축산항에서 조업하러 출항했다. 그러나 이튿날 오후 9시 30분쯤 포항어업정보통신국에 위치를 알리지 않았고 그 뒤 통신이 끊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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