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첫번째 고소 여성 속옷서 남성 DNA 검출…“일치 여부 조사”

박유천 첫번째 고소 여성 속옷서 남성 DNA 검출…“일치 여부 조사”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6-18 22:51
업데이트 2016-06-1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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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30)이 17일 서울 강남구청에서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퇴근하고 있다. 더팩트 제공
박유천(30)이 17일 서울 강남구청에서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퇴근하고 있다. 더팩트 제공
가수이자 배우 박유천(30)을 처음 고소한 여성 A씨가 지난 10일 제출한 속옷에서 남성 DNA가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같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식 결과를 통보 받고 이른 시일 내 박유천의 DNA와 일치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17일 박씨를 세 번째 고소한 여성과 네 번째 고소한 여성을 각각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폭행 사건에선 이례적으로 6명으로 구성된 ‘박유천 전담팀’을 꾸린 경찰은 서울지방경찰청 성폭력수사대에서 인력을 더 지원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씨를 고소한 4명의 여성들은 모두 20대 유흥업소 종업원들로,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공통적으로 진술하고 있다.

박씨가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진 해당 유흥업소 종업원은 MBC와의 인터뷰에서 “업계에선 터질 게 터졌다고 얘기를 해요. (박유천 씨 관련된) 문제는 있긴 있었죠.”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씨 소속사 측은 박씨를 고소한 여성들을 무고죄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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