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 맞은 것 같은 관광버스
13일 밤 경부고속도로에서 불이 나 완전히 타버린 관광버스. 이 불로 최소 9명이 숨졌다. 2016.10.14 독자 제공=연합뉴스
13일 오후 10시 11분쯤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경부고속도로 언양 JC에서 경주 IC 방향 1㎞ 지점을 달리던 관광버스에 불이 났다.
이 불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20명 가운데 9명이 숨졌고 1명은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나머지 10명은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탑승객들이 한화케미칼 직원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해외여행을 다녀온 뒤 귀국해 대구공항에서 울산으로 향하던 길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버스의 타이어가 폭발해 버스가 가드레일에 충돌하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