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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버스 화재…한화케미컬 퇴직 동기들, 정기 모임 갖다…

경부고속도로 버스 화재…한화케미컬 퇴직 동기들, 정기 모임 갖다…

이슬기 기자
입력 2016-10-14 10:02
업데이트 2016-10-1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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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버스 화재사고> 처참한 사고현장
<관광버스 화재사고> 처참한 사고현장 13일 오후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경부고속도로 언양 JC에서 경주 IC 방향 1? 지점을 달리던 관광버스에 불이 나 10명이 사망했다. 사고 현장에서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2016.10.14
연합뉴스
울주군 언양읍 경부고속도로에서 화재가 난 관광버스 탑승자 대다수는 울산 석유화학업체 한화케미컬의 1979년 입사 동기, 퇴직자와 그들의 부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퇴직 이후에도 정기적으로 모임을 가지며 우의를 다지다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케미컬 관계자는 “운전사와 여행 가이드를 포함한 관광버스 탑승자 20명 중 14명은 2011년과 2012년에 회사를 은퇴한 사원과 부인들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들은 모두 79년 6월 입사 동기들로 퇴직 후 정기적으로 모임을 가지며 우의를 다졌던 것으로 안다”며 “나머지 인원은 이들의 지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화케미컬측은 측은 “수십 년간 회사에 다녔던 분들이 희생돼 매우 안타깝다”며 지원 방법을 적극 찾겠다고 나섰다.

13일 오후 10시 11분쯤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경부고속도로 언양분기점에서 경주 IC 방향 1㎞ 지점을 달리던 관광버스에서 불이 났다.

이 사고로 탑승자 20명 가운데 김모(57)씨 등 10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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