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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 울산지사 폭발사고…협력업체 근로자 1명 사망·5명 부상

석유공사 울산지사 폭발사고…협력업체 근로자 1명 사망·5명 부상

이슬기 기자
입력 2016-10-14 20:25
업데이트 2016-10-1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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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 원유배관 이설공사 중 폭발
한국석유공사 원유배관 이설공사 중 폭발 14일 오후 2시35분께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한국석유공사 울산지사에서 원유배관 이설공사 중 폭발사고로 6명의 인명피해가 났다. 2016.10.14 [울산소방본부 제공=연합뉴스]
한국석유공사 울산지사에서 폭발이 발생, 6명의 사상자를 냈다.

14일 오후 2시 35분쯤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한국석유공사 울산지사에서 폭발이 발생해 근로자 김모(45)씨가 숨지고 최모(58)씨 등 5명이 부상했다.

부상자 중 최씨 등 2명은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상자들은 모두 협력업체 근로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김씨 등이 지상 비축기지 탱크를 철거하는 과정에서 탱크와 연결된 길이 100m 정도의 원유배관 속 유증기(油烝氣)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했다.

배관을 철거하려면 원유탱크에 남아 있는 원유를 완전히 배출시키는 작업(피깅·pigging)을 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원유탱크와 연결된 배관의 유증기가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

석유공사는 지상의 비축기지 탱크를 매각하고, 원유는 지하에 저장하는 공사를 하고 있다.

경찰은 국과수와 함께 현장 감식을 벌이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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