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공항역에서 승강장안전문(스크린도어)에 30대 남성이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시민들이 지하철에서 내리고 있다. 2016. 10. 19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경찰은 조사를 마치고 기관사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이날 오후 4시쯤부터 사고 전동차 기관사 윤모(47)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윤씨를 상대로 사고 당시 승객 김모(36·사망)씨가 끼었다는 인터폰 신고를 받고도 나와서 확인하지 않았던 이유 등 사고 경위를 묻고 있다.
경찰은 또 사고 당시 승강장 안전문 장애물 감지 센서가 작동했는지 여부 등을 파악하기 위해 지하철 운행이 끝나는 20일 오전 1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합동현장감식을 벌이기로 했다.
또 김씨의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고 경위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따로 팀을 구성해 목격자를 수소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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