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경찰 폭행한 친박 집회 남성 참가자
SBS 뉴스 방송화면 캡처
같은 날 보도된 SBS 뉴스의 영상(아래 첨부)을 11일 확인한 결과, 검은색 점퍼를 입은 한 남성이 헬멧을 착용한 여성 경찰에게 다가가 갑자기 여성 경찰의 머리를 잡아챈 뒤 뒤로 강하게 잡아당겼다. 갑작스러운 남성의 공격에 여성 경찰은 몸을 가누지 못했다.
이 장면을 지켜보던 또 다른 남성은 중심을 잃은 여성 경찰의 얼굴을 가격하기도 했다. 폭행 장면은 1분 48초쯤부터 나온다.
(출처 : 유튜브 SBS 뉴스 방송화면)
이 남성들이 여성 경찰을 폭행하는 장면은 위에 첨부한 영상의 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영상을 보도한 기자가 자신의 이름을 말하며 보도를 마무리하는 순간에 포착된 장면이다.
친박 단체들이 주최하는 집회의 과격 행위가 수위를 넘고 있다는 지적이 거듭 나오고 있다. 앞서 경찰은 “향후 언론인에 대한 폭력 행위 등을 포함한 집회·시위 현장에서의 불법 행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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