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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문재인 후보 비방 유인물 부착 60대 긴급 체포

제주서 문재인 후보 비방 유인물 부착 60대 긴급 체포

황경근 기자
입력 2017-04-11 11:47
업데이트 2017-04-1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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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곳곳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를 비방하는 불법 유인물을 부착한 60대가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제주지방경찰청은 10일 오전 11시 55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제주도청과 제주시청, 서귀포시청을 비롯해 도내 주요 버스정류장 등 11곳에 문 후보를 비방하는 유인물 13매를 부착한 혐의(공직선거법상 낙선 목적 허위사실공표, 탈법 방법에 의한 문서도화 등의 배부)로 김모(68)씨를 긴급 체포했다고 11일 밝혔다.

김씨는 자신의 블로그에 같은 내용의 글을 게재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도 받고 있다.

지난 10일 오후 3시 30분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불법 유인물에 대한 수사를 의뢰받은 경찰은 3시간 40여분만에 김씨를 서귀포 자택에서 붙잡아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일정한 직업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치자유애국당’이라는 명의의 이 유인물에는 ‘문재인 종북 공산주의자 빨갱이 북한의 심부름꾼’, ‘노무현 정권 때 문재인(은) 비서실장으로서 대통령 기록물 폐기 증거 인멸한 프로 변호사’ 등의 내용이 담겼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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