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급발진” 주장
5일 낮 12시 7분쯤 청주 서원구 사창사거리 부근 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
청주서부소방서 제공
청주서부소방서 제공
이 사고로 인도에서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던 B(73·여)씨와 C(85·여)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또 다른 보행자 1명과 미니버스 등 사고 차량 4대에 타고 있던 9명 등 모두 10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어린이집 버스에는 A씨 외에 4명이 타고 있었지만, 어린이집 원아들은 없었다. 이들은 교회 신도들로 전해졌다.
운전기사 A씨는 경찰에서 “갑자기 차량 조작이 안 됐다”며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미니버스의 블랙박스 등을 회수해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2017-07-06 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