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잘하라”며 여자 후배 주먹으로 때린 남자 선배···“장난이었다”

“잘하라”며 여자 후배 주먹으로 때린 남자 선배···“장난이었다”

오세진 기자
입력 2017-08-04 10:53
업데이트 2017-08-04 10:5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잘 하라”면서 여자 후배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로 남자 대학생이 경찰에 입건됐다.
“잘하라”며 여자 후배 주먹으로 때린 남자 선배
“잘하라”며 여자 후배 주먹으로 때린 남자 선배 서울신문DB
서울 마포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대학생 A(2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새벽 4시쯤 마포구 방울내로 길거리에서 “잘 하라”며 같은 대학 여자 후배인 B씨(24)의 머리를 주먹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평소 친한 사이인 두 사람은 이날 같이 술을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선배와 술을 마셨는데, 술을 마실 때마다 상습적으로 머리를 때려왔다”면서 “도저히 참을 수 없어 신고하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장난으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죄는 반의사불벌죄로 피해자가 가해자의 처벌을 원하지 않으면 처벌할 수 없다. 하지만 B씨가 A씨의 처벌을 원하면서 경찰은 A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