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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국제대교 붕괴 사고 원인은?…건설사고조사위 구성

평택 국제대교 붕괴 사고 원인은?…건설사고조사위 구성

장은석 기자
입력 2017-08-28 14:08
업데이트 2017-08-2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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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발생한 경기 평택 국제대교 붕괴 사고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건설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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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국제대교 붕괴 사고 현장 둘러보는 관계자들
평택 국제대교 붕괴 사고 현장 둘러보는 관계자들 28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국제대교 공사 상판 붕괴 사고 현장에서 관계자들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2017.8.28 연합뉴스
위원회는 시설물 붕괴나 전도로 인해 재시공이 필요하거나 행정기관장이 사고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중대한 건설사고에 대해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설치·운영되는 조직이다.

위원회는 연세대 김상효 교수를 위원장으로 산학연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돼 이날부터 두 달간 활동한다.

토목 구조와 설계·시공, 사업 안전관리체계 등 분야별로 구성된 위원들은 현장방문 조사와 설계도서 등 관련 서류 검토 등을 통해 사고원인을 분석할 예정이다.

황성규 기술안전정책관은 “기술적 문제에 국한하지 않고 불법 하도급 여부와 현장 관리체계의 적정성, 안전한 작업환경 확보 여부 등 산업 구조적 문제까지 포괄적으로 조사해 진일보한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위원회가 사고 조사의 모든 과정과 결과는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6일 오후 3시 20분쯤 평택시 팽성읍 신대리 평택국제대교 건설 현장에서 상판 4개가 무너졌다.

총 길이 230m의 상판 4개가 20여m 아래 호수 바닥으로 떨어졌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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