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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조언 “요식업 창업하려면 장사 안 되는 데서 일해보라”

백종원의 조언 “요식업 창업하려면 장사 안 되는 데서 일해보라”

오세진 기자
입력 2017-09-21 17:14
업데이트 2017-09-2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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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으로도 활동 중인 요리연구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최근 동국대 대학원에서 특강을 했다.
SBS 방송화면 캡처
SBS 방송화면 캡처
동국대는 백 대표가 지난 20일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 문화예술최고위과정 수업에서 ‘요리와 스토리텔링’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고 21일 밝혔다. 백 대표는 지난 3월 이 대학원의 객원교수로 임용됐다.

전날 강의는 학생들이 사전에 질문 내용을 적어놓은 쪽지를 백 대표가 무작위로 뽑아 그 질문에 답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백 대표는 이날 강연에서 요식업 창업을 고민하는 학생에게 “장사가 잘 되는 곳보다 잘 안 되는 곳에서 일해보라”면서 “장사가 잘 안되는 곳에서 일을 해보면 무엇을 개선해야 할지 시야를 확장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백종원의 푸드트럭’ 진행자로서 한국 푸드트럭의 사업 전망을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방송 시작 전만 해도 푸드트럭은 우리나라 실정엔 맞지 않는 사업 아이템이라고 생각했다”면서 “하지만 맛있으면 단골이 생기고 그땐 푸드트럭이 어디에 있던 손님들이 따라오게 되어 있다는 건 변하지 않는 진리다”라고 밝혔다.

이어 백 대표는 자신의 창업 아이디어의 원천이 “소비자의 심리로 현상을 바라보는 것”에 있다면서 “매장을 하나의 무대로 생각하고 손님을 대하라”고도 당부했다.

이어 “창업 프로그램이 유행해서 열정을 가진 유능한 개인이 땀을 내서 돈을 버는 것 자체가 멋있는 문화로 그려진다면 큰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때 ‘백종원의 푸드트럭’이 작은 단초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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