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80대 남성, 독감 예방백신 접종 후 이틀만에 숨져

일산 80대 남성, 독감 예방백신 접종 후 이틀만에 숨져

한상봉 기자
한상봉 기자
입력 2020-10-21 16:07
수정 2020-10-2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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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어지러움증과 호흡곤란 증세”…기저질환 많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한 민간 병의원에서 독감 예방백신을 맞은 80대 남성이 숨져 경기도가 긴급 역학조사에 나섰다.

고양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독감 예방백신을 맞은 A씨가 이튿날 낮 부터 어지러움증을 호소하던 중 21일 오전 11시40분 자택에서 숨졌다.

119구급대는 A씨가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해 심폐소생술(CPR)을 실시 했으나 허사 였다.

A씨는 당뇨·고혈압·뇌졸중·녹내장 등의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심장동맥협착증으로 ‘스텐트’시술을 2차례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산서구보건소는 A씨와 같은 날 동일 병의원에서 예방백신을 맞은 47명을 상대로 이상반응 여부를 전수 조사하고 있다.

경기도는 역학조사관을 긴급 파견해 A씨 사망과 백신의 인과 관계를 파악중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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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독감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독감 백신을 정리하고 있다. 2020.10.21 뉴스1
21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독감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독감 백신을 정리하고 있다. 2020.10.21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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