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온라인 게임서 말다툼” 실제 찾아온 상대 살해...2심서도 징역 15년

“온라인 게임서 말다툼” 실제 찾아온 상대 살해...2심서도 징역 15년

임효진 기자
입력 2022-01-18 16:15
업데이트 2022-01-18 16:1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온라인 게임에서 말다툼을 하다 자신을 직접 찾아온 상대방을 흉기로 살해한 30대에게 2심에서도 중형이 선고됐다. 

18일 대전고법 형사3부(정재오 부장판사)는 1심에서 징역 15년형을 받은 A(39)씨의 살인 혐의 사건 항소심에서 검찰과 피고인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고통스럽게 생을 마감했고, 유족은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피고인이 현장을 이탈했다 돌아와 심폐 소생을 한 점 등을 고려할 때 원심 형량이 너무 무겁다거나 가벼워 부당하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13일 오전 1시 33분쯤 대전 중구에 있는 자신의 주거지 인근에서 마주한 20대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A씨와 B씨는 인터넷 게임을 하다 말다툼을 해 서로 감정이 상한 상태였다. 

A씨가 채팅을 통해 자신의 위치를 알려주며 “직접 와 보라”고 말했고, 이에 다른 지역에 살던 B씨가 실제 대전을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임효진 기자

많이 본 뉴스

‘금융투자소득세’ 당신의 생각은?
금융투자소득세는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의 투자로 5000만원 이상의 이익을 실현했을 때 초과분에 한해 20%의 금투세와 2%의 지방소득세를, 3억원 이상은 초과분의 25% 금투세와 2.5%의 지방소득세를 내는 것이 골자입니다. 내년 시행을 앞두고 제도 도입과 유예,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
일정 기간 유예해야 한다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