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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4명 운전중 스마트폰 사용…뒷좌석 안전띠 착용 저조

10명 중 4명 운전중 스마트폰 사용…뒷좌석 안전띠 착용 저조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2-01-26 15:15
업데이트 2022-01-2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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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인 교통문화지수 개선에도 오히려 악화
운전자 신호 준수 등 지속적인 계도 단속 필요

운전자 10명 가운데 4명은 운전 중 스마트폰 등 스마트기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좌석 안전띠 착용이 의무화됐지만 뒷좌석 착용률(32.4%)은 오히려 낮아졌다.
안전벨트 안한 20대 운전자가 차밖으로 튕겨나가 숨진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 서부소방서 제공
안전벨트 안한 20대 운전자가 차밖으로 튕겨나가 숨진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 서부소방서 제공
26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지난해 교통문화지수에 따르면 국민의 교통문화 수준은 해마다 향상되고 있지만 운전 중 스마트기기 사용과 운전자·보행자 신호 준수 등은 오히려 떨어져 지속적인 계도와 단속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전 중 스마트기기 사용률(42.3%)은 전년(35.9%)보다 6.4%포인트 높아졌고, 운전자 신호 준수율(95.9%)은 2020년(96.1%)보다 낮아졌다. 운전 중 스마트기기 사용률과 운전자 신호 준수율은 최근 3년 연속 나빠졌다.

안전띠 착용률(84.9%)은 전년(84.8%)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32.4%)로 전년(37.2%)보다 낮아졌다.

2018년 9월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이 의무화됐지만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여전히 30%대에 머무르고 있다.

이륜차 교통법규 단속 강화와 ‘안전속도 5030 정책’ 시행으로 이륜차 안전모 착용률(92.8%), 규정 속도위반(39.6%)은 최근 3년간 꾸준히 개선됐고 보행자 무단횡단 빈도(30.6%)도 전년대비 4.6%포인트 감소했다.

안석환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은 “대부분 사고가 교통신호 위반과 운전 중 스마트기기 사용과 같은 순간의 방심과 실수에서 발생하는 만큼 교통법규 준수를 생활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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