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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송 경계까지 번진 불길...“군락지 피해 없어”

금강송 경계까지 번진 불길...“군락지 피해 없어”

임효진 기자
입력 2022-03-08 10:07
업데이트 2022-03-0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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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소나무 군락지 지키기 위한 산불지연제 투하
금강소나무 군락지 지키기 위한 산불지연제 투하 7일 오후 경북 울진군 금강송명 소광리 산불현장에서 산림청 산불진화헬기가 금강송 군락지를 산불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산불지연제(리타던트)를 뿌리고 있다.
산불지연제를 물과 섞어 뿌릴 경우 나무에 불씨가 달라붙는 것을 억제해 산불 확산을 지연하는 효과가 있다. 2022.3.7 산림청 제공
경북 울진 산불이 5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소광리 금강송 군락지 경계까지 번져 긴박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차원에서 유전자원을 보호하는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숲이 탈 수도 있어 산림당국이 진화에 안간힘을 기울이고 있다.

8일 최병암 산림청장은 울진군 죽변면 산불현장지휘본부에서 한 브리핑에서 “소광리 금강송 군락지에 불똥이 날아들었지만 즉각 진화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금강송면 소광리 금강송 군락지에 불덩어리 2개가 들어왔다.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은 즉시 인력을 동원해 불을 제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 청장은 “밤새 소광리 지역 위협한 화선을 제압한 성과가 있었다”며 “현재 소광리 금강송에는 피해가 없다”고 설명했다.

산림당국은 이날 오전 중으로 강원 강릉·동해 산불 진화를 마무리한 뒤 헬기를 추가해 진화할 방침이다.

최 청장은 “어제보다 20대 증강된 82대 헬기를 집중 배치해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진화하겠다”면서도 “워낙 범위가 넓어 장기전도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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