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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에 귀농청년, 근로자, 고령자 공공임대 주택 잇따라 생긴다

경북에 귀농청년, 근로자, 고령자 공공임대 주택 잇따라 생긴다

김상화 기자
김상화 기자
입력 2022-09-09 06:28
업데이트 2022-09-09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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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고령자 복지주택 건립
고령군, 농촌테라피 귀농타운 건립
성주군, 별을 품은 행복마을 조성

올 12월 완공 예정인 경주 안강 고령자 공공임대 복지주택 공사 현장. 경주시 제공
올 12월 완공 예정인 경주 안강 고령자 공공임대 복지주택 공사 현장. 경주시 제공
경북도 내 곳곳에 귀농청년과 근로자, 고령자 등을 위한 공공임대 주택 건립 사업이 추진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9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경주시는 올해 12월 안강을 시작으로 내년 황성, 2024년 내남, 2025년 외동 등 4곳에 고령자복지주택을 차례로 완공할 계획이다. 모두 450가구다.

내년 2월 입주 예정인 안강고령자복지주택의 경우 안강읍 산대리 2020번에 총 사업비 172억원(국비 146억, 시비 26억원)을 들여 아파트 1개동 9층 규모 전용면적 26㎡ 크기 103가구가 건립된다. 현재 공정률 60% 정도다.

고령자 복지주택은 공공임대주택으로, 만 65세 이상 고령자 중 생계·의료 수급자, 국가유공자, 저소득 어르신들이 우선 입주를 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고령자 공공임대 복지주택이 순차적으로 완공되면 지역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주택문제가 일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령군 다산면과 성주군 성주읍에는 귀농귀촌 청년과 산업단지 근로자가 정착해 살기 좋은 공공임대주택과 문화·여가용 공유공간이 들어선다.

국토교통부 ‘2022년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에서 ‘고령 다산면 농촌테라피 귀농타운 조성사업’과‘성주 별을 품은 행복마을 꿈별터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된 것이다.

두 지역에 대해 총 사업비 171억 8000만원(국비 50억원, 지방비 69억 8000만원, 민자 52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내년부터 국비 예산이 지원된다.
고령군 다산면_농촌테라피 귀농타운 조성사업 구상도. 경북도 제공
고령군 다산면_농촌테라피 귀농타운 조성사업 구상도. 경북도 제공
고령군 다산면 농촌테라피 귀농타운 조성사업은 벌지리 옛 벌지분교 폐교 부지 등을 활용해 귀농귀촌 청년 등이 입주할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을 조성한다. 입주민이 문화·여가·생활을 함께 할 수 있도록 공유 공간을 만들고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등을 지원해 농촌지역의 경제 활성화 선도 모델로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비 50억원(국비 25억원, 군비 25억원)을 들인다.

성주군 성주읍 ‘별을 품은 행복마을 꿈별터 조성사업’은 금산리 옛 삼동연수원부지 일대에 성주일반산업단지 근로자 등을 위한 연면적 84㎡의 다자녀형 공공임대주택 30호를 공급한다.

입주민과 인근 주민들을 위한 여성·주민교류공간,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 및 문화활동을 위한 어린이·청소년 오픈캠퍼스, 생활·커뮤니티공간도 마련한다

사업비는 120억 8000만원(국비 25억원, 군비 44억 8000만원, 민자 52억원)이다.

박동엽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이번 사업은 부족한 생활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민자를 유치해 지역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주군 성주읍 별을 품은 행복마을 꿈별터 조성사업 구상도. 경북도 제공
성주군 성주읍 별을 품은 행복마을 꿈별터 조성사업 구상도. 경북도 제공
안동 김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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