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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인데 女동료 쓰러졌다” 신고…시신에 멍 자국 여러 개

“모텔인데 女동료 쓰러졌다” 신고…시신에 멍 자국 여러 개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2-12-05 14:08
업데이트 2022-12-0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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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한 27세 남성, 폭행치사 혐의로 긴급체포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직장동료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A(27)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2시쯤 전주 완산구 중화산동의 한 모텔에서 B(20대·여)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당시 119에 전화해 “동료가 쓰러졌는데 의식이 없다”고 신고했다.

A씨는 이번 사건과 자신은 무관하다는 투로 진술했는데 경찰은 진술의 상당 부분이 사실과 배치된다고 보고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고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추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자 몸에서 멍이 여러 개 발견됐다”면서 “현재 조사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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