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비대위원장 살해 협박한 40대 영장기각

한동훈 비대위원장 살해 협박한 40대 영장기각

강동삼 기자
강동삼 기자
입력 2024-01-05 11:22
업데이트 2024-01-0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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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5 ·18민주묘지의 박기순, 윤상원 묘를 참배하고 있다. 사진 공동취재단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5 ·18민주묘지의 박기순, 윤상원 묘를 참배하고 있다. 사진 공동취재단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살해하겠다는 취지의 협박 글을 올린 40대 누리꾼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검찰이 기각했다.

제주지검은 협박 혐의로 40대 남성 A씨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사전구속영장을 5일 기각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A씨는 이날 오전 1시쯤 풀려났다. 검찰은 “여러 가지 사정을 종합해 영장을 기각했다”면서 자세한 영장 기각 사유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A씨는 2일 오후 9시 38분쯤 한 인터넷 사이트에 한 위원장을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글을 읽은 제주도민이 이튿날 제주경찰청 112상황실에 A씨를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게시물 작성자의 인적 사항을 파악, 광주경찰청에 공조를 요청해 광주 광산구 우산동 주거지에서 3일 오전 5시 25분쯤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4일 A씨에 대한 조사와 휴대전화를 분석한 결과 범죄가 중대하고 재범 위험성이 크고 한 위원장에게 해를 가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힌 위원장은 4일 취임 후 처음으로 광주를 찾았으며 오는 6일 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에도 참석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제주 강동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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